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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원도심 활성화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광해군 테마상품 개발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한 유일한 임금인 '광해군'의 이야기에 기반한 테마상품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의 하나로 제주도와 광해군을 연계한 ‘2020 으라차차, 어쨌든 원도심’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와 광해군의 연계성을 부각해 제주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광해군 관련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광해, 빛의 길을 걷다’, ‘원도심 광해 요리사(광해군 테마 레시피)’, ‘광해군 테마 기념품 및 체험프로그램’, ‘으라차차, 어쨌든 원도심 캠페인’, ‘온라인 토크 – 원도심 광해를 만나다’등 크게 5가지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원도심 광해요리사’는 지역 내 음식점과 카페 등 7개 사업장이 직접 참여해 각종 문헌을 바탕으로 광해군이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꽈배기와 광해가 등장하는 영화에 나왔던 단팥죽 등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공방과 작가들이 중심이 돼 7개 사업장에서 광해군이 쓴 시를 새겨놓은 유리문진, 광해손수건 등의 기념품과 체험 프로그램인 광해단청 리사이클 벽시계 체험키트 등의 콘텐츠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부터 광해군 콘텐츠를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된 14개 사업장의 테마상품은 지난 3일 품평회에서 첫 선을 보이고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시범운영을 거쳤다. 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달부터 공식 상품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해를 테마로 한 콘텐츠 상품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면서 “단순 일회성 이벤트 및 한시적 프로그램의 한계를 벗어나 민간과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소중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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