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일본에서 바라 본 제주사진공모전’ 수상자 24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일본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가 주관, 제주도와 일본 홋카이도청이 후원했다.
제주사진공모전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간 일본 내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삿포로한국영사관 공식 SNS를 통해 총 121점의 사진작품이 접수됐다.
제주사진작가협회의 심사를 거쳐 △제주상(1등)은 다카기 신노스케씨(삿포로시)의 ‘제주의 아늑한 골목의 초가집’ △숨비상(2등)은 가와나 유코씨(도쿄)의 ‘하늘을 나는 말’ △한라상(3등)은 마쓰야마 히로미씨(나라시)의 ‘타오르는 하르방’이 선정됐다.
또 △오름상 6명 △하르방상 15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제주요(접시)와 해녀인형 등의 기념품이 전달된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한국과 일본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기회를 이어나가길 바라며 다양한 방법의 문화예술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