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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예산심사 예정 정례회 시작 ... 좌남수, 고강도 심사 주문

 

제주도의회 제389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됐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송악선언'과 그의 최근 행보에 대한 질의.답변이 주목된다. 

 

그 외 5조8299억원 규모의 예산안 심사도 마련돼 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예산안에 대해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강도 높은 심사를 예고했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2시 제38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질문과 예산심사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도정질문과 관련해서는 먼저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에서의 난개발을 막겠다"고 밝힌 이른바 '송악선언'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이 송악선언의 배경과 향후 추진에 대한 실천의지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도 송악선언의 구체적 로드맵에 대해 묻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외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과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 등이 송악선언과 관련된 질의를 준비 중이다. 

 

원 지사의 대권행보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희현 의원과 박원철 의원,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원 지사의 대권행보에 대한 질의를 준비 중이다. 

 

그외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 관련 질의와 지하수 정책, 비자림로 관련 질의 등이 나올 예정이다. 

 

도정질문이 마무리되면 상임위별로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앞서 5조829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제주도에 제출한 바 있다. 

 

좌남수 의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에 앞서 이날 개회사를 통해 강도높은 예산 심사를 주문했다. 

 

좌 의장은 "예산안에는 내년도 제주사회가 가야할 방향과 목표가 담겨져 있어야 한다"며 "방역과 경제의 주체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도민들의 삶을 지켜낼 경제회생 의지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안에 대해 "의회의 확장재정 요구에 의해 당초와는 달리 적극적 재정운용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순계기준으로는 오히려 감소했고 전국 광역시도의 평균 증액 규모와 비교해도 경제활력 조치를 위한 제주도정의 의지는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좌 의장은 또 "코로나 피해가 가장 큰 문화관광을 비롯해 환경, 에너지 부문의 예산감소는 제주의 가치, 제주가 지향하는 목표와도 부합하지 않고 있다"며 "도민의 뜻을 대변해야 하는 의회의 입장에서 보면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 조정이 불가피해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관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경영성과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의회가 예산편성의 적정성부터 철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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