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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내 포구 노상판매장, 모두 철거 ... 포구내 새시설에서 한치 판매

 

차귀도가 코 앞에 보이는 고산리 자구내포구의 명물 한치가 새로운 판매장에서 관광객들을 맞게 됐다. 제주시가 자구내포구를 한치특화 어촌관광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제주시는 서부지역 관광명소로 알려진 자구내포구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한치 판매시설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고산리 자구내포구에서는 수십년째 한치 판매상들이 노상판매장을 이용해 한치를 판매해왔다. 아울러 포구 주변 길가를 따라 한치 건조대를 설치, 해풍을 이용해 한치를 말려왔다.

 

이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자구내 포구의 도로 조망권을 떨어뜨리고 관광객들의 보행 불편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따라붙였다.

 

시는 이런 지적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 도의원, 고산1리마을회, 지역상인 등과 함께 회의 및 토론 등을 거쳐 자구내포구 내 통합부스 형태로 판매장을 운영하는데 합의했다.

 

시는 합의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자구내포구 한치특화 어촌관광거리 조성사업에 나서 지난 9월 건축물 준공 및 사용승인 협의를 완료했다.

 

기존에 도로 위에 자리 잡고 있던 한치 판매시설 17개소는 지난 4일 모두 철거가 완료됐다. 판매상들은 모두 포구 안의 판매시설에 입주했다.

 

 

준공된 판매시설 17개소 운영을 위해 제주시와 고산1리 마을회가 운영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운영은 고산1리 마을회가 세부적인 운영규약을 정해 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구내포구와 차귀도 풍경 등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도로의 조망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차량과 통행자의 안전사고 우려 문제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속적으로 마을회 등과의 의견수렴을 통해 활성화 방안과 개선점을 보완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한치특화 어촌관광거리로의 새단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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