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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민, 연대와 협력으로 이웃 안전 지켜내" ... 반기문·클린턴도 연대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제15회 제주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다자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이 나서 펜데믹 극복을 위한 국가간 연대와 다자협력 등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열린 제15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영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제주포럼이 성공적으로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주는 치유의 섬이자 평화의 섬"이라며 제주도민들은 서로의 고통을 보듬어 왔고 용서와 화해의 마음으로 70년 전 국가폭력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제주도민의 포용과 상생의 마음이 제주포럼의 바탕이고 정신"이라며 "제주포럼이 보건위기와 경제위기, 기후변화 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올해 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지만 연대와 협력의 길로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돼 이웃의 안전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인류의 보편가치를 실천하며 세계와 더욱 강하게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국은 이미 ‘K-방역’을 각국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 여성과 난민, 빈곤층을 비롯해 감염병에 더 취약한 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가 완전히 끝날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모든 인류가 백신으로 면역을 가질 수 있어야 비로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 코로나 백신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 1000만 달러를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dvance Market Commitment)'에 공여하고 국제백신연구소를 비롯한 국제 백신 협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은 세계백신면역연합이 개도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출범시킨 것으로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과 선구매 계약을 체결, 개발 성공시 백신을 개도국에 지원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이뤄야 한다"며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은 '팬데믹 시대, 다자협력의 새로운 구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체세션Ⅰ에서도 논의됐다. 

 

이 세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어떤 나라도 팬데믹을 혼자 풀 수 없다"며 "방역과 백신 개발 및 보급뿐만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회복되기 위해 우리는 협력을 해야만 한다. 이것이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에게 남겨준 교훈"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 역시 "팬데믹 시대 극복을 위해 국제협력 파트너십과 연대가 핵심요소"라며 "포용성, 지속가능성, 강화된 공동체, 지구의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협력과 글로벌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세션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분쟁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다른 시각을 배워나가고 변화를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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