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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해 ... 축제추진협의회 "내년 축제, 반드시 열려야"

 

제주시가 제주도내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의 축제인 제주들불축제 개최 준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축제가 열리지 못했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축제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나간다. 

 

제주시는 지난 3일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내년도 들불축제 운영 기본방향을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는 내년에 23회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해 안전한 축제, 경제적인 축제, 향토적인 축제, 자연친화적 축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축제기간은 내년 3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종전에 4일 동안 열렸던 것에 비해 하루가 줄었다. 

 

시는 이외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위해 제한적 거리두기, 국외 교류도시 미초청 등의 방역대책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경제적인 축제를 위해 전국 공모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로컬푸드판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오름불놓기, 달집 태우기, 향토음식 체험, 제주 목축·농경문화 체험전, 제주 생활용품전 등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알리는 향토적인 축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름과 들판 전경을 가리지 않도록 무대 위치를 변경하고 기존 광장 주변 천막은 분산 재배치해 관람객이 광장 주변에서 새별오름 경관을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반드시 축제를 개최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 축제는 당초 3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선 지난 1월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2월20일 도내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축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제주시는 축제 규모 축소와 현장진료소 및 방역대책반 운영 등을 통해 축제를 여는 방향으로 가려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결국 축제가 취소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 축제에 대해 “도민과 관광객 등 축제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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