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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제주인구와 주택의 변화' ... 주택공급 늘어 빈집도 2배

 

제주지역 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미분양주택도 최근 5년 사이 8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8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5~2019년) 제주지역 인구와 주택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담보대출액은 약 5조1300억원이다. 2015년 약 3조500억원 대비 67.8% 늘어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3조500억원, 2016년 4조600억원, 2017년 4조6300억원, 2018년 4조9400억원, 2019년 5조1300억원 등이다.

 

제주지역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비율은 31.1%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가계대출 또한 지난해 약 16조4000억원으로 2015년 약 8조2300억 원에서 99.2% 늘어났다.

 

 

제주지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구와 주택공급이 늘면서 빈집과 미분양 주택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 인구는 66만5000명으로 2015년 60만5600명에 비해 5만9400명(9.8%) 늘었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 인구는 48만7700명, 서귀포시는 17만7400명이다. 제주시 거주 인구가 73.3%를 차지해 인구 쏠림현상이 뚜렷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지역 순이동자수는 2015년 1만4257명, 2016년 1만4632명, 2017년 1만4005명, 2018년 8853명, 2019년 2900명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빈집은 3만6600호로 2015년 1만8500호에 비해 1만8100호 늘면서 2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건축년도가 5년 미만인 빈집이 33.9%(1만2400호)를 차지했다. 건축년도가 1년 미만인 ‘새집’도 1600호로 4.4%로 집계됐다. 건축년도가 30년 이상으로 비교적 오래된 집인 경우 7300호로 20%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분양 주택은 1072호로 2015년 114호 비교해 8배 이상 폭증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비율이 전체의 90.3%를 차지했다.

 

특히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비율은 전국 평균 37.2%보다 53.1%p 높았다.

 

제주시 미분양 주택은 2017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서귀포시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인허가 주택은 2015년에 비해 70% 가까이 줄었다. 2015년 1만8690호에 비해 작년에는 5722호에 그쳤다.

 

지난해 제주지역 자가주택 비율은 58.1%로 전국 평균(58%)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주택 거래양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매된 주택은 7993호로 2015년(1만3257호) 대비 39.7% 감소했다.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15년(92.5)부터 2018년(101.0)까지 상승세를 그리다 2019년(98.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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