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내 한 고교 3학년 교무실에서 불이 나 고3 수험생들의 수능시험 응시원서 피해를 확인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3분께 서귀포시 모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안업체 직원이 감지센서가 울리자 현장을 확인하던 중 교무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교무실 10㎡가 그을리고 온풍기, 에어컨, 컴퓨터 등 사무기기가 소실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등 학업관련 자료는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