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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타당성.수요 부족 분석 ... 제주도의회 "교통체계 개편 성과평가 필요"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를 전면개편하면서 핵심사항 중 하나로 꺼내든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사실상 모두 무산됐다.

 

17일 제주도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복합환승센터와 도심 진입 일반복합환승센터, 동광‧대천 일반환승센터 조성 사업 등 모든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타당성과 수요 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당초 당초 343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주국제공항 입구와 제주시 해안교차로 및 제주시 6호광장, 동광·대천동 교차로 등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타당성과 수요 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

 

먼저 제주국제공항복합환승센터는 환승센터가 포함됐던 인근지역 개발계획인 ‘웰컴시티’ 계획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일찌감치 무산됐다

 

이외에 제주도가 제주시 해안교차로와 6호광장에 조성하기로 했던 도심 진입 일반복합환승센터는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경제성과 재무성 모두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0월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동광‧대천 일반환승센터도 지난 6월 개발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됐다. 하지만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 및 이용 수요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는 이에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복합환승센터가 많은 비용과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 미래 환승수요 등을 고려해 단계별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환승센터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주차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 환승센터 시설은 장기적으로 교통수요 변화 및 제2공항과 연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강성의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큰 밑그림이었던 환승센터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며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전반적인 내용을 반드시 점검하고 성과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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