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래전략국장에 윤형석 전 한국표준협회 선임연구원이, 서울본부장에는 강영진 전 제주도 공보관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윤형석 신임 미래전략국장과 강영진 신임 서울본부장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임용은 지난 7월17일 공개모집 후 서류 및 면접심사, 신원 조회 등 채용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뤄졌다.
윤 신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전문위원실 정책자문위원 출신이다. 2014년 공직에 입문해 미래전략국 및 일자리경제통상국 소관 의정활동을 지원했다.
이외에 질병관리본부 기술연구원과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선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공직 입문 이전에는 국가 R&D 표준화 코디네이터, 스마트 미디어 기술표준 시범사업을 통한 산업 활성화 등의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이외에 IT·BT 관련 다수의 논문을 저술한 바 있다.
제주도는 "윤 국장이 그동안의 연구 실적과 도의회 경력을 바탕으로 제주형 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외에 신임 서울본부장에 임용된 강영진 전 제주도 공보관에 대해 "현재 입법·정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본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국회 및 정당을 통한 협력체제 강화, 대중앙 절충 등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강영진 서울본부장은 그동안의 인적 네트워크와 관련 경험을 통해 국회 등 정치권과 언론, 다양한 기관단체 및 전문가 그룹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로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서울본부장은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이다. 서귀북초와 서귀중, 서귀포고를 나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제주일보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지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