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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산악취 민원, 지난해 대비 20% 줄어 ... 제주시, 집중 지도·점검도 추진

 

제주시 관내 축산악취 민원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접수한 축산악취 민원은 8월 말 기준 5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까지의 축산악취 민원은 모두 702건이었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972건의 축산악취 민원이 접수됐다.   

 

올해는 한림이 185건으로 전체 건수의 3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애월이 175건, 동지역 103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봐도 한림과 애월에서 지난해보다 민원 건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한림은 지난해 8월까지 모두 253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애월에서는 239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올해 축산악취 민원 감소는 기후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에 2주가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3개의 태풍이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등 8월 이후 4개의 태풍이 제주에 온 것이 축산악취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뿐만 아니라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차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가 지도·점검 결과 악취배출허용 기준 위반에 따른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에 따른 농가의 악취저감 개선 노력도 축산악취 민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7월과 8월 사이에 악취배출허용 기준 위반으로 개선명령 이행 중인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축산부서와 더불어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점검해 농가 스스로가 악취저감 노력에 동참하여 노력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시는 아울러 축산악취가 야간 시간대에 빈번하게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집중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한림과 금악, 해안동 등 야간시간대에 축산악취 민원이 많이 나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악취 유발행위, 악취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악취가 심한 경우에는 악취시료 채취 등을 해 기준치 초과 시 행정처분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의 입장에서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으로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축산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농가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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