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서 17명 확진에 방문객 3만명 급감 ... 제주관광업계 "앞으로 더 감소할 것"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일주일새 큰 폭으로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에서도 연이어 나와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에 적색등이 켜지면서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7만5486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706명이 입도한 것과 비교하면 64%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모두 10만5576명이 제주를 찾은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새 3만명이 줄어들었다.

 

관광업계에서는 이 같은 감소세가 일주일 사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모두 17명(29~4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산방산탄산온천과 게스트하우스발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집단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놓지 못하고 있다.

 

당초 관광업계에서는 이달 내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관광객들이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되자 여름휴가 대체지로 제주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3일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3만9843명으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다.

 

특히 지난 1일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4만9219명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내국인 입도객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광복절 황금연휴인 지난 13~17일에는 2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내국인 입도객 수가 2만명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 광복절 연휴기간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내국인 입도객은 전년동기 23만4811명에서 6.1%가 줄었다. 

 

양성우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장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데 이어 제주지역 확진자 발생까지 겹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했다"면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9월에 예약됐던 단체여행 계획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제주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관광객 감소세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