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푄 현상에 제주 북·동부 높은 기온 유지 ... 남쪽, 습도 영향 체감기온 높아

 

 역대 여름철 최고기온을 기록한지 하루 만에 제주에서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 기준 기상청이 있는 제주시 건입동 기온이 36.3도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된 36.1도를 뛰어넘었다. 올여름 가장 더운 날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제주의 기온은 제주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 북부는 건입동 이외에 대흘 34.8도 외도동 33.9도 선흘 33.8도, 산천단 33.6도 등 높은 기온이 기록됐다.

 

제주동부의 경우도 성산이 32.7도를 기록한 것 이외에 구좌 34.1도, 월정 33.6도, 송당 33.1도 등의 낮 기온이 관측됐다.

 

반면 제주남부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았다. 서귀포 29.8도가 기록된 것 이외에 남원 31.4도, 신례 30.8도, 중문 30.2도 강정 29.8도 등이 기록됐다.

 

다만 제주남부의 경우는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실제온도보다 체감온도가 높게 나왔다. 서귀포의 경우 33.1도의 체감기온이 기록됐다.

 

다만 제주북부의 경우는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실제온도와 차이가 없는 36.3도의 체감기온이 기록됐다.

 

이와 같은 현상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이 바람이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푄(Föhn)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제주에는 낮 동안 올라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하면서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졌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제주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27.6도를 기록했다. 이외에 고산 27.2도, 성산 26.9도, 서귀포 26.6도 등이 기록되면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제주의 경우는 18일 연속 열대야다. 이외에 고산 16일, 성산 13일, 서귀포 9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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