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 36.1도 기록, 습도는 낮아 체감기온은 36.2도 ... 제주 북부 17일째 열대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으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7분 기준 기상청이 있는 제주시 건입동의 기온이 36.1도까지 치솟으면서 그 전까지 올여름 최고기온이었던 34.9도를 뛰어넘었다.

 

이날 기록된 36.1도는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낮 기온이기도 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상세관측자료에 따르면 속초가 34.9도를 기록하고 그 외 강릉 34.6도 대구 34.6도, 포항 34.2도, 구미 33도 등의 낮 기온을 기록했다.

다만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경북 김천이 36.2도가 기록되면서 제주 기온을 넘어섰다. 

 

제주의 경우는 제주 북부를 중심으로 건입동 이외에도 오등동 34.2도, 대흘 33.2도, 외도동과 애월 33도 등 높은 기온이 이어졌다.

 

그 외 서귀포 29.8도, 성산 32.4도, 고산 30.1도 등의 기온이 기록됐다.

 

제주 북부의 높은 기온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이 바람이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푄(Föhn)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여기에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36도를 넘는 최고기온을 보였다. 

 

다만 이날 오후 1시57분 기준 제주 북부 일 최고 체감기온은 36.2도로 실제 기온과 비슷하게 측정이 됐다. 이는 제주 북부의 습도가 45~50%대로 낮게 유지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현재 제주에는 북부와 동부에 폭염경보, 서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외에도 제주에서는 낮 동안 올라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제주 북부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28.3도를 기록했다. 그 외 고산 27.3도, 성산 27도, 서귀포 26.8도 등이 기록되면서 제주에서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 북부는 17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다. 그 외 고산 15일, 성산 12일 서귀포 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광복절인 15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0도에서 34도 분포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