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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도 맹금류 번식상태 및 분포조사' 중간 결과

 

제주도 텃새인 매가 도내 해안 절벽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절벽마다 1쌍식 최소 18쌍이 살면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0년 조사연구 사업으로 ‘제주도 맹금류 번식생태 및 분포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조사 중간결과에 따르면 매는 ▲수월봉 ▲성산일출봉 ▲송악산 ▲섭지코지 등 수성화산체와  ▲갯깍 ▲돔베낭골 ▲별도봉 ▲형제섬 등 주상절리대가 발달한 곳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는 절벽마다 1쌍식 최소 18쌍이 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는 매년 같은 장소에서 독립적으로 번식하는 습성이 있다. 매년 1월부터 2월까지 둥지터를 확보하고, 번식을 위한 세력권을 형성한다. 본격적인 번식은 3월부터 짝짓기, 산란, 부화, 육추 등의 과정을 거쳐 7월에 마무리된다. 이후 어미와 새끼는 둥지터를 중심으로 가족생활을 하며 이듬해 번식기까지 이어진다.

 

 

이번 조사에는 객원연구원으로 위촉된 맹금류 전문 생태사진 작가 김기삼씨와 조영균씨, 김완병 학예사가 참여하고 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유네스코 3관왕에 걸맞은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맹금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0월 말 '제주도 맹금류 학술조사보고서'를 발간한다. 지금까지 조사에서 발견된 도내 맹금류는 27종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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