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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2위 기록 29.5도보다 0.2도 높아 ... 기상청 "당분간 열대야 현상 지속"

 

제주에 여름밤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 북부는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운 아침으로 기록됐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시 밤새 최저기온이 29.7도를 기록했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래 가장 높은 아침 기온이다. 1969년 8월12일에 2위를 기록한 29.5도보다 0.2도 높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푄(Foehn, 습한 공기가 산지를 넘어가며 고온건조해지는 현상) 현상도 열대화를 가속화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기상청은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푄 현상이 나타나 밤 동안 고온 현상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28일 이후 열대야 현상이 10일 연속 관측되고 있다. 서부와 동부 지역도 각각 8일, 5일 연속 열대야다. 서귀포 지역은 6일 연속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었다.

 

열대야란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열대야는 여름철 무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같은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더위는 활성화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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