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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설치 후 24시간 감시 돌입 ... 제주도 "도민안전 대응책 지속 마련"

 

익수사고가 빈번한 제주시 탑동 해안에 제주도가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익수 및 추락사고 예방에 나선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탑동해안가에서 모두 20건의 익수 및 추락사고가 났다. 2017년에 4건, 2018년 8건, 지난해 8건 등이다.

 

도는 해안가 산책로의 옹벽 높이가 낮아 추락위험이 있고 날씨가 좋지 못할 경우 파도가 옹벽을 넘어오는 월파현상이 자주 생긴다는 점을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 탑동해안가에 야간시간대 음주자와 운동을 즐기는 사람 등 많은 인원이 몰린다는 점 등을 익수 및 추락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락주의 표지판을 해안가 4곳에 설치하고 위험안내문과 접근금지 표지판, 인명구조장비함 등을 다수 설치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 익수 및 추락사고 예방과 실제사고 신속대응을 위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설치에도 나서게 됐다.

 

이번 카메라 설치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 혁신사례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카메라는 탑동 서부두 식당가 밀집지역에 설치된다. 그곳에서 서쪽 방향으로 이어진 해안가를 최대 1km까지 관측한다.

 

카메라는 올해 말 설치될 예정이다. 카메라가 설치되면 해무 및 안개 등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24시간 피사체 탐지가 가능하게 된다.

 

도는 카메라 설치가 완료되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CCTV통합관제센터 및 해양경찰서 상황실과 연계해 해양안전사고에 신속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을 맞아 익수사고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본 사업의효과를 분석한 후 해안 전역에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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