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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도전 사실상 공식화 ... 대선 경선 결과 따라 지사직 사퇴 가능성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권도전을 공식화했다. "대권 도전에 대해 구상을 하고 고민하는 단계"라며 "기초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2층 소통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후반기 돌입과 관련한 포부를 밝혔다.

 

원 지사는 먼저 “지난 2년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청정제주라는 비전 아래 제주의 근본가치인 청정자연을 지키기 위해 여러 인프라를 정비하는 기간이었다”며 “이에 대해 도민들의 성원도 있었고 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더욱 알차고 추진력이 있는 후반기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이어 “마침 전세계적으로 닥친 코로나19 위기로 제주사회에 건강과 안전위기가 대두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어떤 시.도보다 한 단계 더 심각한 상황 인식 아래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부터 청정제주를 지키면서 당면한 제주 민생과 지역경제를 보호하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제주도민의 역량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혁신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서 대권도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4월 총선 이후 전국적으로 대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현재 국가의 위기와 정치의 위기가 제주도정과 전혀 관련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행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권도전에 대해 구상을 하고 고민을 하는 단계라고 봐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이어 “어느 정도 비전과 전략이 갖춰지면 도민들에게 알릴 것은 알릴 것”이라며 “최근 정치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두고 앞서나가서 해석하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기를 다 채울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 선거) 본선에 가게 되면 달라지겠지만 경선을 뛰면서 도지사직을 사직한 사례는 거의 없다. 경우의 수로서 미리 재단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지사직을 유지하며 경선에 임하겠지만 경선결과에 따라 지사직 사퇴 가능성도 열어뒀다.

 

원 지사는 또 최근 중앙이슈 발언이 많아지는 부분에 대해 “박근혜 탄핵 시기에 도지사들이 다 도정만 하고 있던 것은 아니”라며 “제주도정에서 해야할 바에 대해서는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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