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청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결함으로 긴급 회항했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쯤 제주공항에서 청주로 가던 대한항공 KE1952편 여객기가 기체결함이 감지돼 출발 20여분 만에 제주공항으로 돌아왔다.
해당 항공기에는 탑승객 140명이 타고 있었다.
항공사 측은 "이륙 직후 엔진이 떨리면서 정비점검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회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KE1952편은 이날 오전 9시 56분께 제주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탑승객 140명은 제주공항에 내렸다가 이날 오후 1시경 대체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엔진 떨림에 의한 이상으로 보고 해당 항공기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