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찬(72) 전 가톨릭농민회 회장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새 위원장에 위촉됐다.
내정설이 돌던 김우남 전 국회의원은 막판 고배를 마셨다.
농특위는 정 전 회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이날부터 시작됐다.
경남 진주 출신인 정 신임 농특위원장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위원장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틀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농어민은 물론 국민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제주출신 김우남(65) 전 국회의원이 인사위원회를 거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설이 나돌았으나 최종 임명단계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