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96명이 지난 5월 23일 치러진 '2020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지원센터 합격자는 도 37명, 제주시 24명, 서귀포 35명 등 모두 96명이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검정고시가 두 차례 연기되고 수업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의 학습이 단절되지 않도록 인터넷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가정 방문을 통해 간식과 도시락, 방역물품을 전달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도 위탁기관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의 학습지원의 질적 향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설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