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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27일 군포.안양 11개 교회서 25명 제주 찾아 ... 지역감염 우려

 

2박3일간 제주를 여행했던 25명 중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안양시 일가족 5명, 군포시에서 4명 등 모두 9명이다. 이들은 교회 목사와 신도,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제주도 및 안양시, 군포시 등에 따르면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 A목사의 손자로, 지난 28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군포시 소재의 한 교회 B목사 부부 등 4명도 전날과 이날에 걸쳐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목사를 포함한 군포지역 확진자 4명과 A목사 등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함께 제주도를 여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에는 안양지역 교회 3곳, 군포지역 교회 8곳 목사와 교회 관계자 등 25명이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A씨 손자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다.

 

또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부터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씨가 소속된 교회 등 제주여행에 동행했던 3개 교회에 집합금지 처분을 내렸다. A씨가 소속된 교회의 신도 등 10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군포 코로나19 확진자(38번) C(40·여)씨는 지난 27일 머물렀던 아인스 호텔 직원 5명과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로 가는 항공편 동승 승객 29명(도민 2명) 등 34명과 접촉했다.

 

도는 C씨와 접촉한 34명에 대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 격리조치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방문 경기도 군포시 확진자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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