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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 홈페이지 오픈 등 홍보 본격 시작 ... 거문오름용암동굴계 테마길 조성

 

제주도가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릴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개막을 100일 앞두고 본격적인 행사 알리기에 나섰다.

 

제주도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은 오는 9월4일 제주에서 열릴 세계유산축전 개막 D-100을 맞아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선포’와 함께 공식홈페이지를 시범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축전 알리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축전은 이미 성공한 ‘궁중문화축전’ 사업 및 ‘유럽연합 문화유산의 해’가 모델이 됐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유산방문캠페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문화재청은 2018평창 문화올림픽 총감독 등을 역임했던 제주출신 김태욱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하고 추진위원회와 사무국 등을 구성, 축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무국은 이번 축전의 주제를 ‘자연의 숨결 따라’로 잡고 자연유산 가치의 향유와 확산을 위한 복합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연유산 공간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태욱 감독은 이와 관련해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월정리까지 흐르면서 만들어낸 동굴들과 지질학적 가치들이 담겨진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전 구간을 자연의 숨결이 담긴 공간으로 상징화시켰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테마길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테마길에서는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만장굴의 일부 구간이 일반에 공개된다.

 

사무국은 약 20km의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전문가 탐방 등에 나섰다.

 

이 코스 이외에도 7월부터 이뤄질 사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들이 세계유산 탐험대 및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등의 이름으로 참여하게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에 더해 도내외 작가들이 제주의 자연을 예술작품으로 구현하는 아트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사무국은 특히 성산일출봉과 바다 공간을 활용한 야간 실경공연 등이 새로운 볼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연유산과 함께 살고 있는 마을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세계유산마을 상생 프로그램 ‘세계자연유산 불의 숨터’도 마련됐다.

 

김태욱 총감독은 “세계유산축전은 대한민국 유일의 세계자연유산인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위대한 자연과 함께 살고 있는 인간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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