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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영산강유역환경청서 보류요청 ... 환경청과 협의 통해 일정 정할 것"

 

1년만에 공사를 시작한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공사 시작 하루만에 다시 멈췄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7일 시작한 비자림로 확장공사 계획 구간 중 제2대천교에서 세미교차로까지의 제2구간에 대해 삼나무 벌채를 하루만에 멈췄다.

 

도 관계자은 “이번 공사 중단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보류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2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 협의를 통해 추후 공사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과의 면담 결과에서도 고 국장이 “일단 공사를 멈추고 팔색조 등 서식지 마련을 포함한 법정보호조 저감대책 마련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9일까지는 일단 공사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대천교차로부터 금백조로 입구까지 2.9km 구간을 3개 구간으로 나눠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2018년 6월28일 공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도로 옆의 삼나무가 잘려나가기 시작하면서 도내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졌고 그해 8월7일 공사가 중단됐다.

 

이어 지난해 3월20일 공사가 재개됐지만 공사현장 인근에서 법정보호종인 팔색조 이외에 희귀식물 등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그해 5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공사에 제동을 걸었다.

 

도는 이어 환경저감대책에 대한 영산강유역환경청의 검토의견서를 바탕으로 2구간의 도로폭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지난 27일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공사 반대 단체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결국 하루 만에 다시 공사를 중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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