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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초 등 4곳에 시범설치 ... 보행자 사고 예방

 

제주 첫 바닥신호등이 서귀포시에 시범 설치된다.

 

서귀포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시범설치 사업'을 도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치 예정지역은 동홍초 앞, 서귀북초 앞, 서귀포의료원 입구, 열린병원 앞 등 모두 4곳이다.

 

교통사고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보행사고의 약 60%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다 발생했다. 이중 10대와 20대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에 몰입해 도로를 걷는 사람을 표현하는 '스몸비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다.

 

각 지자체와 경찰청에서 스몸비족의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각종 안전대책을 수립.실행한 결과 횡단보도 바닥에 설치하는 신호등이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 올 상반기 중 서귀포내 4곳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교통문화지수 향상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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