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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지라서 언제든 유입가능성 …관광 왔다가 통보 사례 다수"

 

제주도내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24일 이태원발 제주 14번 확진자와의 접촉자 140명의 격리가 종료되면서 컨트롤 단계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관광지라는 특성 때문에 언제든지 코로나19 유입가능성이 있는데다 타 시도에서 확진자와 접촉된 사람들이 관광 등으로 왔다가 통보를 받아 격리되는 사례가 있어 도 방역당국은 예전과 같이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4번째 확진된 A씨와 접촉했던 140명의 자가격리를 해제했다.

 

제주도내에는 14번 확진자 발생 이후 2주째 확진자 발생이 없고, 자가격리자도 14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격리자는 도내 확진자와 관련된 사람들이 아니라 타 시도에서 그곳의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로 육지부 방역당국의 통보에 따라 격리됐다. 이들의 격리는 다음달 4일이면 모두 끝난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일단 멈춘 것으로 보는 시각에 긍정적이면서도 "방심은 금물"이라면서 관광지라는 지리적 특성에 맞춰 방역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방침에 맞춰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을 큰 틀로 두고 제주 입도 관문인 공·항만은 강화된 방역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관광분야에 대한 조치도 생활속 거리두기 전 시행했던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격리해제된 140명은 확진자 A씨가 제주도에 입도한 지난 6일부터 확진 판정 이전인 9일까지 접촉한 지인 B씨, A씨가 근무했던 의원 직원 10명, 해당 의원 내원객 124명, 버스 기사 4명, A씨가 방문한 마트 직원 1명 등이다.

 

해당 접촉자 140명은 22일 0시 기준 39명, 23일 0시 기준 49명, 24일 0시 기준 52명이 차례로 격리 해제됐다. 격리에 앞서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지난 5일 0시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용인 66번 확진자 B씨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후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관련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정인보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2주째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완전히 컨트롤 단계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 "도 방역당국은 현재 격리된 사람들이 도내 확진자와 관련된 격리자가 아닌 육지부에서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언제든지 유입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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