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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346건 252억원 특별융자 지원 ... 농어촌민박 등은 신청 드물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뤄진 제주도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지원에 3개월 동안 1700여억원의 돈이 풀렸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광사업체 특별융자지원을 위해 지난 2월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모두 1390건에 1734억원을 신청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업종별 신청 상황을 보면 여행업이 346건에 252억원으로 접수건수가 가장 많았다. 액수는 관광숙박업이 178건에 5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렌터카는 81건에 154억원, 관광식당업 73건에 12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건설 및 개보수는 9건으로 경영안전자금 신청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 접수상황을 분석한 결과 여행사는 도내 전 업체 중 31%가 신청을 했다. 1108곳 중 346곳이다. 이외에 관광숙박업은 416곳 중 178곳이 신청, 전체의 43%가 특별융자지원을 신청했다. 전세버스는 52곳 중 44곳이 신청을 했고 관광식당업은 181곳 중 73곳이 신청을 했다.

 

그외 일반숙박업은 654곳 중 104곳이 신청, 전체의 16%가 신청을 했으며 농촌민박업은 전체 4326곳의 3%인 120곳이 신청,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저조의 원인은 관광사업체 중 전체의 54%를 차지하는 여행업체의 경우는 1인 운영 영세사업자가 많아 임대료나 종업원 급여를 주목적으로 하는 경영안정자금 신청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외 이미 담보 및 보증이 포화되거나 타 기금 지원 중복 등의 원인이 있었다.

 

관광숙박업, 관광식당업, 렌터카 등 비교적 규모가 있는 업체인 경우에는 이미 담보 및 보증이 포화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숙박업의 경우는 자가 영업이 많아 경비절감 등 자구책을 우선시하고 대출에 따른 상황부담을 피하려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농어촌민박업은 안전인증 요건 미비로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18일까지 제주웰컴센터 내 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에서 지원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는 5700억원 규모로 지원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융자자 부담 금리는 0.62%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관광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을 더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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