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이던 SUV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56분경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마을길에서 문모(66)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66·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 문씨는 가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