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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 전 청장 이후 15년만에 경찰총수 참배 ... "중앙경우회와 상생가치 논의"

 

대한민국 경찰수장 최초로 제주4.3 관련 행사에 참석해 사과의 뜻을 밝힌 민갑룡 경찰청장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제주4‧3 영령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민 청장은 제주 방문 둘째날인 12일 오전 9시 경찰간부 10여명과 함께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민 청장은 위패봉안실, 행방불명인 표석, 유해봉안관, 각명비 등을 둘러봤다. 

 

 

민 청장은 이날 방명록에 “제주4‧3사건의 아픔을 통해 경찰의 지난날을 반성하며 유가족의 염원을 이정표로 삼아 민주‧인권‧민생경찰로 굳건히 나아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과거사 해결을 위해서는 잘못한 사람들이 먼저 사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조만간 중앙경우회 회장단을 만나 중앙차원에서 4‧3의 화해‧상생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청장은 지난해 4월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4‧3광화문 추념식에 참석, 경찰총수로서는 처음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경찰청장의 4‧3평화공원 참배는 2005년 허준영 전 경찰청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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