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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70병상 유지시 하루 9300만원 손실 ... 비상상황시 재가동 전제

 

제주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병상이 기존 370병상에서 65병상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정부 제안보다 3배 많은 수준이다.

 

제주도는 정부의 감염병 전담병원 조정 방안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병상을 기존 370병상에서 65병상으로 변경해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지역감염 확산 위험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재가동이 가능한 상태 유지 등을 전제로 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귀포의료원 147병상과 제주의료원 113병상이 일반병상으로 전환됐다. 또 제주대병원 110병상 중 45병상도 일반 병상으로 전환됐다. 

 

이는 정부가 제안한 15~22병상보다 최대 3배 많은 수준이다. 관광객 급증에 따른 잠재적 집단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최소한의 조치다.

 

도는 “소개명령을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일반환자 입원병실 부족 및 손실보상금 보전 등으로 지방비 부담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감염병전담병원 3곳에 대한 소개명령을 기존대로 유지할 시 1일 평균 손실보상금은 9300만원이다.

 

소개명령은 위급상황에 대비해 음압.격리 병실로 쓸 수 있도록 병동 전체를 비워두거나 병실을 확보하기 위해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조치를 말한다. 

 

제주도는 앞으로 비상시 환자 전원·이송 방안, 시설·장비·의료진 확보계획 등이 포함된 병상관리 및 재가동 계획을 수립해 재가동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그동안 소개명령에 협조해주신 환자와 보호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일반진료로 전환되더라도 비상상황에 대비한 조치는 늘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3일 전국 67개 감염병 전담병원 중 일부를 감축·조정해 일반병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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