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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만4000명 17만명 방문 예상 ... 항공기 80%.숙박 60%. 렌터카 50% 예약률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제주행 관광객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하루 평균 2만4000명이 제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하루 평균 2만4000명, 모두 17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연휴기간(일평균 4만5000명)과 비교했을 때 50~60% 수준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 1만3000~1만6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침체됐던 제주관광업계에 반짝 활기가 돌 전망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황금연휴 제주행 항공권 예약률이 최대 70%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김포발 제주행 노선의 예약률은 현재 80%를 넘어간 상태다. 특히 연휴 첫날인 오는 30일 김포발 제주행 노선의 예약률은 93%에 달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1만~2만원대로 떨어졌던 제주~김포 항공권 가격 역시 10만원대로 다시 치솟았다. 

 

숙박 예약률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호텔 업계에 따르면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제주는 22일 현재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약률이 70%다.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약 5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전달 대비 예약률이 70% 가까이 올라 75~80%를 보이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역시 같은 기간 전체 객실의 60%가 예약된 상태다.

 

다만 시내 호텔의 경우 예약률이 30~40% 수준에 머물러 전체적인 도내 숙박업소 예약률은 50~60% 정도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행 당일과 전일 예약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하면 실제 숙박률은 80~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렌터카 업체도 이번 연휴 기간에 45~50%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20% 예약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짝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 방역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대책마련을 고심 중이다. 일단 연휴 기간 동안 공항 방역을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입도 첫 관문인 제주공항과 항만에 방역을 평소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공항엔 선별진료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한다.

 

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도립미술관 등 관광지 29곳의 폐쇄를 계속 유지한다.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 자칫 방심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일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면서 "관광지 특성상 도 전역을 오가는 관광객 중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감염 확산과 피해가 걷잡을 수 없는 만큼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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