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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2019년11월 걷기여행객 최다 방문 ... 2위 해파랑길

 

제주 올레길이 지난해에 이어 국내 걷기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26일부터 같은해 12월26일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2019 걷기여행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걷기여행길 누리집인 '두루누비(www.durunubi.kr)'에 소개된 563개 걷기여행길(지난해 기준·1851 코스) 가운데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년 동안 걷기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지난해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제주올레'(15.9%)였다. 

 

다음은 '해파랑길'(9.7%), '지리산둘레길'(8.0%), '덕수궁산책길'(5.9%), '두물머리길'(5.8%)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걷기여행 경험율은 37%(표준오차 ±1.55%)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6.1%p 증가했다. 전체 국민으로 환산하면 약 1600만명이 지난해 걷기여행을 한 셈이다. 

 

지난해 걷기여행 경험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지만 20대와 30대에서 각각 9.7%p, 12.1%p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걷기여행 중 숙박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57.2%로 지난해 대비 23.7%p 증가했다. 당일여행 비중은 42.8%였다.

 

여행기간이 늘어나면서 방문지역에서 1인 평균 지출액(1회 기준)도 지난해 대비 2만835원 증가한 10만2631원으로 집계됐다.

 

동반객이 있었던 경우가 82.3%로 동반객이 없는 경우(17.7%)보다 많았다. 

 

하지만 동반객 없이 혼자 걷기여행을 한 경우는 2018년(5.0%)에 비해 12.7%포인트 증가해 '혼행' 트렌드가 걷기여행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걷기여행의 매력에 대해 응답자들은 '느리게 걸으면서 구석구석 발견하는 아름다움', '여유', '건강', '생각 정리', '자연감상' 등을 꼽았다.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앞으로는 세분화되고 있는 걷기수요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마케팅 추진과 걷기여행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두루누비를 통한 정확한 정보제공, 걷기여행길 안전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걷기여행'은 다른 지역의 걷기여행길을 방문해 지역의 자연·문화·역사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만 15세 이상 79세 이하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가 온라인조사와 가구방문면접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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