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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제주도 3월 고용동향 ... 코로나 여파 취업자수 뚝

 

지난달 제주도내 고용률이 곤두박질쳤다. 201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66% 밑으로 떨어지면서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취업자수는 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000명이 줄었다. 1.3%p의 감소율이다.

 

성별로 보면 여자가 1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5000명이 늘었지만 남자 취업자가 19만9000명으로 1만명이 줄어들었다.

 

취업자수는 2018년 4월과 같은 수준이다. 도내 취업자수는 2018년 4월 37만명 이후 수치가 오르락 내리락해왔다. 하지만 37만1000명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았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도내 취업자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39만명까지 취업자수가 늘기도 했다.

 

하지만 올들어 급속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1월에는 38만9000명으로 집계됐던 것이 2월 들어 9000명이 줄어든 38만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이 하강 곡선이 지난달에도 멈추지 않으면서 37만명으로 줄어들었다.

 

고용률 역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고용률은 65.8%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7%가 줄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고용률은 지난 7년 동안의 고용률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고용률이 66%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8월 65.4% 이후 처음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 고용률은 60.5%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하했다. 하지만 남자는 71.2%로 4.6%p 떨어졌다.

 

고용률 하락은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제주 방문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산업 분야가 크게 위축됐고, 여기에 더해 산업 전반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산업별 취업자수를 보면 농림어업과 광공업 등에서는 취업자수가 각각 1만1000명과 1000명 늘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000명 감소)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00명 감소) 등 관광산업에 영향을 받는 업종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다.

 

이외에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6000명이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13.6% 줄었다. 가장 큰 감소폭이다.

 

지난달 도내 실업자는 1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달 보다 3000명이 늘었다. 실업률 역시 0.7%p 상승한 2.8%로 나타났다.

 

이외에 15세 이상 인구는 5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8000명이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38만1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0명이 줄었다.

 

지난달 경제활동참가율은 67.7%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보다 1.3%p 줄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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