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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우도면.추자면 출신 ... 김한규·문명순․박순자․나경원․박정하 후보는 낙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 우도면과 추자면 출신 2명이 당선의 영광을 안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인공은 김미애(50) 부산 해운대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당선인과 김정호(59) 경남 김해시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이번 총선에서 현역의원을 꺾고 승기를 거머쥔 김미애 당선인은 역경을 이겨낸 인생 스토리로 민심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머니가 해녀인 김 당선인은 제주시 우도면 출신이다. 일찍이 부모를 따라 뭍으로 이사를 갔다. 포항, 부산 등지로 자주 이사 다니다 14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가난으로 고등학교 1학년인 17세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그가 사회에 첫발을 디딘 곳은 해운대구 반여동 태광산업 방직공장이다. 이후 봉제공장과 잡화점 판매원 등 다양한 일을 해왔다.
  
배움에 대한 갈망이 있던 김 당선인은 29세 때 동아대 법대 야간대학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했다. 34세에 사법시험에 합격, 15년간 국선변호사로서 760건 넘는 변론을 담당했다. 

 

부산지방변호사회 수석부회장 및 인권위원장과 미투 법률지원단으로 활동하면서 여성, 인권, 아동 관련 문제를 변호해왔다.

 

변호사가 된 뒤에는 1년에 한 번은 고향은 우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인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언니의 아들에 대한 미성년 후견인을 맡고 있고, 입양한 딸 등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기도 하다.

 

경남 김해시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제주출신이다. 이번 총선에서 '영원한 재야'로 널리 알려진 미래한국당 장기표 후보를 꺾고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제주시 추자면 출신인 김 의원은 2018년 6.13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행정관·비서관을 지내고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해 귀향할 때 함께 봉하마을에서 정착해 '봉하마을 지킴이'로 불렸다.

 

한편 서울 강남구병 선거구에 출마한 제주출신 김한규 민주당 후보는 미래통합당 유경준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김 후보는 제주북초, 제주중, 대기고, 서울대, 하버드대 로스쿨(석사)을 졸업했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인 문명순 민주당 후보는 경기도 고양시갑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외에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을에서 4선에 도전했던 박순자 의원도 낙선했다. 박 의원은 남편이 제주시 출신이다. 2009년 명예제주도민증을 받았다.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에서 5선에 도전한 나경원 통합당 의원도 낙선했다. 나 의원은 시어머니가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이다. 2005년에 명예제주도민증을 받았다.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도 강원 원주시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상이 제주대 의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24순번이었으나 17번까지만 당선증을 받았다.

 

고은영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녹색당 1번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녹색당이 정당투표에서 의석배분의 최소 조건인 3% 득표를 넘지 못해 원내진출이 무산됐다. 고 위원장은 2018 지방선거 당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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