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직전 위성곤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의 자유 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경 서귀포시 동홍동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위 후보를 만나게 해달라"며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고 선거사무원을 향해 의자 및 집기류를 던지면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업무용 컴퓨터 모니터 2대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조사과정에서 혐의가 바뀌었다.
A씨는 또 자신을 호송하는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