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제주지역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51.4%로 집계됐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의 투표율은 51.4%로 전국에서 네번째로 낮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선거인수 55만4956명(사전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선거일 투표자 41만3592명) 중 28만5401명이 투표에 참여를 했다.
4년 전 20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44.2%)보다 7.2%포인트 높고, 2017년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56.8%)보다 5.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제주시의 경우 40만1789명의 선거인(선거일 투표자 30만2377명) 중 20만3964명이 투표에 참여, 50.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53.2%다. 서귀포시의 경우 15만3167명의 선거인(선거일 투표자 11만1215명) 중 8만1437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58.1%, 뒤를 이어 전북 57.5%, 세종 56.4%, 경남이 55.3%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53.0%다.
한편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제주시 40만1789명, 서귀포시 15만3167명으로 모두 55만4956명이다. 제주지역에선 전체 선거인수의 24.65%인 13만6822명은 이미 사전·우편 투표를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