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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월 12일 해녀박물관 일원서 제주해녀항일운동 88주년 기념행사

 

제주도는 제주해녀항일운동 제88주년 및 제26회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행사를 오는 12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에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추모제를 거행한 후 해녀, 학생, 지역주민들이 함께 당시 제주해녀들의 항거 상황을 재현하는 상황극과 거리행렬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전 11시부터 구좌 동녘도서관에서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은 1930년과 1931년 성산포와 구좌읍 하도리에서 해녀조합이 경매가격을 하향 책정하는 횡포가 발생하자 1932년 1월7일 구좌읍 세화리 장날을 기해 시위를 시작해 12일 대규모 시위를 했던 운동이다.

 

연인원 1만7130명 238회의 집회 및 시위를 전개한 대규모 투쟁으로, 조천만세운동, 법정사 항일운동과 함께 제주 3대 항일운동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제주도는 해녀항일운동의 선양사업을 활성화해 왔다. 2018년 9월 제주해녀항일운동 애국지사 주요 3인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열사의 흉상을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부근에 제작·설치했다.

 

2018년 12월에는 항일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보존하기 위해 운동 주요 거점지인 하도초, 연두망 동산, 세화경찰주재소(구좌파출소), 옛 세화오일장터 4곳에 제주해녀항일운동 장소를 알리는 표지석을 제작·설치했다.

 

또 지난해에는 제주해녀항일운동 다큐제작과 독립유공자 추가 추서를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항일운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어지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항일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해녀항일운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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