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가 김태익 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을 초빙교수로 임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김태익 전 사장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송배전설비 운영담당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또 그는 제주 전력계통 장기계획 수립에 참여해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기반을 구축했던 전문가다.
제주국제대는 김 전 사장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공학의 기초 이론을 중심으로 한 전력계통의 계획 및 운영에 대한 이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전력계통과 분산전원의 계통연계 등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기술의 전문지식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김 전 사장의 경력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기술동향, 신재생 에너지원별 기본 이론과 특성,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소에너지 등 신기술분야에 대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했다.
초빙교원 임용기간은 2020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김태익 전 사장은 제주국제대 전신인 제주실업전문대 전기과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를 거쳐 제주대 산업대학원에서 전자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