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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과 제조업 호조 ... 농축수산 및 건설업 부진 이어질 듯

 

올 4분기 제주경제 상황이 지난 3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올 4분기 지역 내 업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수록한 ‘지역경제보고서’ 12월호를 발간, 이를 통해 “올 4분기 제주권 경기 상황이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의 경우는 생산동향에서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숙박과 음식점업, 골프장업, 렌터카업 및 운수업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골프장업의 경우는 4분기 기상여건으로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은 이후에도 관광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양양 노선에 신규 취항한 ‘플라이강원’ 및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받은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 등이 내년 취항을 앞두고 있어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농축수산물 출하의 경우는 3분기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출하액은 전기의 기상여건 악화로 감자와 노지감귤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월에서 11월 중 제주농협의 감자 및 노지감귤 출하액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6.5%와 30%가 줄어들었다.

 

축산 부문은 아프리카되지열병에 따른 돼지고기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쳐 출하가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은 농축수산물의 출하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농산물은 가을태풍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당근과 양배추 등 주요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1만2910ha로 전년대비 7.7% 줄어들었다.

 

축산물의 경우도 돼지고기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 부문에서도 4분기까지 업황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에서는 미분양주택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주택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미분양주택수는 10월 말 기준 1116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10~11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전기말월 대비 0.5%가 하락했다. 하락폭도 전기 대비 소폭 늘어났다. 전세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공부문에서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이 원할이 이뤄지면서 증가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제조업 생산 부문은 3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특히 알콜음료가 권역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증가했다. 비알콜음료도 다양한 할인행사 등을 거치면서 생산이 늘어났다.

 

10월에서 11월 중 취업자수도 전년동기 대비 약 1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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