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당초 1조4945억에 237억 추가 ... 해상운송비 실증연구 용역 8억

 

제주도가 1조5000억이 넘는 내년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사업과 관련된 연구용역비가 여기에 포함, 해상운송비 지원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주도의 국비 확보액으로 당초 1조4945억원과 별도로 237억원을 추가 확보, 모두 1조511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특히 이번 국비 확보에서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요구에 대해 정부가 최종 실증연구 용역비 8억원을 부처예산으로 반영해 준 점을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만을 위한 직접 물류비 지원은 안된다’는 기획재정부의 완고한 입장에 대해 ‘제주만이 아닌 전남 도서지역까지 사업대상지를 확대하고 대상품목도 전국점유율이 높은 월동채소류 5개 품목으로 줄이면 된다’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기재부 관계자 등을 지속적으로 면담하고 해상 물류비로 인한 700억원 이상의 농가부담을 경감해 줄 수 있도록 줄기차게 설득을 이어온 것이 기재부를 움직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지난 7월부터 국회를 꾸준히 방문, 김재원 예결위원장 및 예산 계수조정위원들에게 해상운송비 관련 예산을 포함한 제주 주요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농산물 해상운송비 이외에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사업은 ▲오라・아라 하수관로 정비 47억3000만원 ▲대정・안덕 하수관로 정비 19억1800만원 ▲남원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15억원 ▲재활용 및 업사이클센터 설치 2억4000만원 등 등의 환경분야 사업이다.

 

또 ▲4.3평화재단 출연금 1억5000만원 ▲4.3 유적지 정비 3억원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육성R&D 55억원 ▲제주항만 복지센터 건립 5억원 ▲제주우도 홍조단괴해빈정비 3억5000만원 ▲국제평화재단 및 제주포럼 지원 1억1100만원 등의 지역현안 사업이 있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인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의 용역 시행은 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의 긴밀한 공조와 관계 공무원들의 치열한 준비의 성과”라며 “앞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향적인 신규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