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금융감독원 등 사칭 7천여만원 편취...제주지방경찰청 "의심전화, 공공기관 확인"

 

노인들을 상대로 수천만원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말레이시아인 5명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특수절도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5명을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광비자로 입국한 이들은 도내 노인 3명을 상대로 지난달 18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금융감독원과 경찰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예금을 인출한 뒤 대문 앞에 두면 개인정보를 유출한 범인을 잡겠다”면서 현금 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신고 직후 현금수거책인 말레이시아인 3명을 붙잡고, 지난 8일경 중간 관리책인 말레이시아인 2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경찰은 아직 검거하지 않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을 비롯한 다른 중간 관리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다양화되고 있어 금융 거래내역이나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이 같은 전화를 받았을 경우 반드시 해당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제주에서 일어난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 10월까지 모두 449건이다. 모두 66억1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453명을 붙잡았다.

 

제주에서 일어난 보이스피싱 범죄는 2016년 304건·24억9000만원, 2017년 378건·34억3000만원, 2018년 505건·66억1000만원 등으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