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허브동산에서 다음달부터 동백꽃 축제가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제주허브동산은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1월15일까지 동백꽃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애기동백, 사상동백, 토종동백 등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이 제주허브동산을 붉게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100그루 이상의 애기동백으로 조성된 애기동백숲은 다른 관광지와는 차별된 모습을 보여준다. 애기동백은 사람 키보다 약간 큰 정도로, 다른 동백나무보다 작고 아담하다. 빽빽하게 심어진 애기동백들은 타 관광지와는 다른 포토존을 만들어준다.
또 야외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다른 동백 군락지와는 달리 제주허브동산에서는 다양한 실내 공간이 있다.
몸을 녹일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찜질방, 6가지 허브제품을 사용하는 족욕체험, 허브차 무료 시음이 가능한 보타니카170 카페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마련돼있다.
한편 제주허브동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당일에 한해 재입장할 수 있어 낮에는 꽃구경을,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족욕체험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9000원, 만 65세 이상 1만원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