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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배당금 지급 전무 ... 제주도, 3년간 도민주 매입 계획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개인주주들의 주식을 매입하기 위한 출자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6일 오전 열린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자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ICC JEJU는 1997년 설립 당시 도민주체 방식(도민주)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도민들에게는  면세점과 카지노, 아울렛, 한라산케이블카 등의 흑자사업을 추진해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ICC JEJU는 공익적 사업인 컨벤션사업만을 해오면서 지금까지 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켰지만 정작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설립 이후 22년간 배당금 지급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설립 당시 출자자들의 고령화 및 고인 발생 등이 현실화되면서 출자 주식 반환 요구에 대한 민원이 이어졌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결국 제주도가 도민주를 매입하기 위해 나섰다.

 

ICC JEJU의 개인주주는 모두 3841명이다. 이들의 주식은 모두 136만2369주다. 전체 ICC JEJU 주식의 3.61% 수준이다.

 

김의근 ICC JEJU대표는 이날 문광위 회의에서 이 주식에 대한 최근 가치평과 결과 주당 가격이 4970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주당 가격을 5000원으로 책정, 도민주 매입에 모두 68억1100만원을 들일 계획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민주를 사들인다. 내년에 우선 28억을 들이고 2021년과 2022년에 20억씩 들여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한편 ICC JEJU의 1대 주주는 제주도로 모두 62.0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한국관광공사가 15.39%, 76개 법인이 18.92%의 주식을 갖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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