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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조사' 의회 지원은 반대 입장 ... "안되는 건 안된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의회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움직임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의회가 역할을 해준다면 고맙다”면서도 제주도의 역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오전 열린 제378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주 구성된 ‘제2공항 건설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대해 묻자 “갈등 해소에 대해 의회가 역할을 해준다면 고맙다”고 말했다.

 

문 의원이 이어 제주도의회의 특위활동에 대해 제주도 차원에서 협조할 생각은 없는지에 대해 묻자 원 지사는 “협조하고 말고 할 것이 없다. 제주도의회의 활동이다”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문 의원이 거듭 “만약에 협조를 해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원 지사는 이에 “제주도는 공론조사를 하라는 청원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도울 것은 돕겠지만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지난 9월 제주도민 1만2000여명이 서명한 제2공항 공론화 요구 청원을 수용, 먼저 이에 대해 제주도에 청원 수용 여부를 물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고 이어 제주도의회에서 자체 공론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해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박원철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 발의안은 우여곡절 끝에 제목에서 ‘도민 공론화 지원’이 빠지고 업무 범위에서도 ‘숙의형’이 빠진 상태로 지난 1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곧바로 특위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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