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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두성.양병시.김창환.허창두 등 4명 ... 제주보훈청 "선열 헌신 기릴 것"

 

제80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조국독립에 헌신한 제주출신 독립운동가 4명이 건국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는다.

 

제주도는 제80주년 순국선열의 날인 오는 17일 고 김두성(金斗性) 선생과 고 양병시(梁秉時) 선생이 건국훈장 애족장을, 고 김창환(金昌煥) 선생과 고 허창두(許昌斗) 선생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김두성 선생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 출신으로 1930년 제주청년동맹원으로 활동했다. 이듬해 1월 동지인 한영섭의 장례식에서 깃발을 들고 혁명가를 부르는 등 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935년 4월에는 제주에서 독서회를 결성해 활동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기여했다.

 

양병시 선생은 제주시 한림 출신으로 1933년 6월 제주도 한림면에서 신사상에 입각한 비밀결사 조직에서 활동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제주도 농민조합 조직 건설을 위해 활동하다가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창환 선생은 제주시 조천 출신으로 1930년 2월 제주도 조천에서 제주청년동맹의 무인가 야학 설립 및 운영으로 가택 수색을 당했다. 이듬해 2월에는 항일 전단을 살포한 혐의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허창두 선생은 서귀포시 대정 출신으로 1928년 6월 전남 광주고등보통학교 5학년 재학 중 항일 격문을 배포하다 체포된 동기생 이경채의 퇴학에 항의하는 동맹휴학에 참여하다가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95)을 포함해 19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황의균 제주보훈청장은 “꿋꿋하게 독립의 길을 걸어온 선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제주출신 독립유공자 발굴과 그에 걸맞은 포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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