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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내 모든 양돈농가 방역실태 점검 ...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방역실태 점검에 나선다.

 

제주도는 ASF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방역점검반 19개 반을 편성,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도내 모든 양돈농장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ASF 9월 경기・인천 양돈농가에서 국내 첫 사례가 생긴 이후 지난달 9일 연천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이런 상황에서 자칫 농장에서 방역의식이 해이해 질 수 있어 농장 단위 차단방역 강화와 긴장감 유지를 위해 이번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농장 입구의 출입차단 조치와 농장입구 소독기 작동 및 소독실시 여부, 소독약품 적정사용요령 준수, 외국인 근로자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 농장단위의 기본 방역수칙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미비한 부분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또 관련 법령 위반이 발견될 경우에는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된다.

 

한편, 제주는 경기지역에서의 최초 ASF 발생 이후 제주도는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긴급대응회의, 도민협조를 위한 담화문 발표, 후속조치 이행 강화 등 발생 지역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

 

특히 ASF의 도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만에서 입도객 및 차량 등에 대한 소독과 타시도산 돼지고기 및 생산물 등의 도내 반입금지에 대해 국경검역 수준의 지도 및 단속을 하고 있다.

 

더불어 축산밀집지역 등 주요 도로변 등에 거점소독시설 10개소를 설치 및 운영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 중이다.

 

이외에 잔반 및 관광객 등으로부터 위험노출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농가 및 관광농원 등의 사육돼지 320두에 대해 수매 도태 한 바 있다.

 

도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멧돼지에 대한 포획도 하고 있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농가에서 ASF가 생기질 않아 방역이 느슨해 질 수 있다”며 “하지만 경기 및 강원 야생멧돼지에서 연일 ASF가 생기고 있다. 양돈농가들은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차단방역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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