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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표선리 전통포구 복원 정비사업 ...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

 

제주도가 조상들의 지혜가 숨어 있는 전통포구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제주의 중요 어업기반시설이자 어업유산인 전통포구 2개소를 복원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전통포구는 조상들의 어업활동을 위해 테우 등 선박 등을 계류하거나 정박장소로 이용해 왔던 곳이다. 올해는 모두 10억원을 투입, 삼양동 가름성창 포구와 표선리 한지동터웃개 포구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가름성창 포구는 포구 입구의 작은 방파제를 뜻하는 도래길을 복원하고 포구 돌담을 정비한다. 이외에 돌로 쌓아올린 작은 등대를 말하는 도대불이 복원된다.

 

한지동터웃개 포구는  소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말하는 물양장이 보강되고 방파제 돌담 정비가 이뤄진다. 이외에 친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위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시설물 이용 편익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에 착공, 내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에 앞서 2015년부터 도내 4곳의 전통포구에 대해 정비사업을 벌인 바 있다. 2015년 성산 신양 포구를 시작으로 한림읍 귀덕1리 포구, 남원읍 남원 만장포 포구 등의 정비가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구좌읍 하도 굴동 포구가 정비됐다.

 

제주도는 이들 포구에 대해 기본 원형을 복구하고 불턱 등 시설들을 복원했다. 그외에 지역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낚시터 시설을 보강하고 돌담 정비와 정자시설 설치 등의 친수시설들이 만들어졌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도 7억4200만원을 투입, 전통포구를 복원정비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연내 사업지구를 선정한 후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는 모두 35개의 전통포구가 남아 있다. 제주시에 20개소, 서귀포시에 15개소가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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