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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준비위원회 "남부탐색구조대 창설 저지 및 농민수당 정책 적극 추진 예정"

 

민중당이 창당 2주년을 맞아 제주도당 창당을 예고했다.

 

민중당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제주도당 당원이 1000명에 도달해 창당을 선언하게 됐다"면서 "다음달 창당대회를 갖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도당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제주도당 창당을 예고했다.

 

이들은 "민중당 제주도당은 4.3항쟁을 계승하는 민중 투쟁의 역사를 계승하는 정당이다. 촛불혁명 정신으로 민중의 단결을 실현해 진보 집권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도민의 뜻을 거스르는 제2공항 설립 강행과 평화의 섬 제주를 전쟁 기지로 전락시키는 남부탐색구조대 창설을 저지하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중요 부문인 농민수당 정책을 적극 추진해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민 중심의 농업정책을 실현하겠다"면서 "노동 현안에 대한 투쟁 또한 적극적으로 벌이며 노동 중심 정당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중당 중앙당에서 이상규 상임대표와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이은혜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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