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문섬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힌채 침몰중이었지만 선원은 모두 구조됐다.
1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9분경 제주 서귀포시 서귀항 문섬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연안복합 어선 A호(9.77t·승선원 3명)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약 25분 만에 선장 임모(52)씨 등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 이날 오전 9시경 뒤집힌 A호를 서귀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발전기 작동이 멈추며 침수가 시작됐다는 임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