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에 따라 오는 2일 오후 1시까지 모든 교육활동을 마무리해 학생을 귀가 조치하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또 2일 오후 1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예정된 도교육청 및 산하 학교에서 주관하거나 추진하는 학생 대상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한다.
2일 방과 후 교실 운영은 취소된다. 단 유치원 방과후과정과 초등 돌봄교실은 재난매뉴얼에 따라 안전 확보시 운영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재난 대비 체제에 돌입한 도교육청은 이날 강문순 정책기획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강식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지속적인 기상상황 모니터링으로 태풍 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긴밀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태풍 위기단계별 각 부서 및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재난에 따른 학생 및 시설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